(호롱불)171명에게 '허위 난민신청' 해주고 억대 금품 챙겨
강금운 | 입력 : 2024/12/29 [17:32]
●···50대 남성이 '허위 난민신청'을 해주고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체포.
29일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 취업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 171명에게 가짜 이유를 만들어 난민신청서를 작성해준 뒤 1억 원대 대가금을 챙긴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브로커 A씨를 구속 송치.
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A씨는 파키스탄 국적을 가지고 있는 B씨를 비롯, 171명에게 난민신청서를 가짜 내용으로 작성해 주고 1억 8,000여만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
출입국·외국인청 등 조사결과 A씨는 가짜로 난민신청을 해주면서 1인당 100만 원에서 12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
특히 A씨는 이들 외국인에게 "정부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 정부군 및 경찰로부터 쫓기고 있다"는 가짜 내용으로 난민신청서를 작성해 준 것으로 확인.
또한 A씨는 허위 난민 신청을 알선해 준 파키스탄인들의 불법 취업이 적발되지 않도록 허위 체류지 서류를 발급받아 신고하게 한 것으로 파악.
심지어 A씨는 이들 외국인에게 가짜 난민 사유를 외워서 난민 면접 때 진술하도록 하거나 출입국·외국인청까지 동행하며 난민 신청을 알선한 것으로 전언./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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