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농협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 선출 앞두고 '눈치보기'

최근 논란에 제대로 뽑자니 '마음에 안 들고', 그렇다고 자기사람 뽑자니 '눈치 보이고'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1/21 [19:30]

(동네방네)광명농협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 선출 앞두고 '눈치보기'

최근 논란에 제대로 뽑자니 '마음에 안 들고', 그렇다고 자기사람 뽑자니 '눈치 보이고'

배종석 | 입력 : 2025/01/21 [19:30]

 

●ㆍㆍㆍ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있는 광명농협이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 선출을 앞두고 이번엔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할 수 있는지를 놓고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

 

21일 광명농협과 조합원들에 따르면 70여 명의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8일 총회를 개최하며, 이날 총회에선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를 선출할 예정.

 

이런 가운데 상임감사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비상임감사도 2~3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출마를 앞두고 서로 눈치보기가 시작됐다는 후문.

 

이같은 눈치보기는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 선출에 현 조합장의 입김이 막강하기 때문.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로 선출되기 위해선 1차 관문인 '선정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

 

'선정위원회' 구성은 현 조합장이 위원장으로, 그리고 현 조합장이 지명한 인물 1명, 여기에 이사 3명, 대의원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사실상 현 조합장의 입맛에 맞는 인물이 선출될 수 밖에 없는 실정.

 

이 때문에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들이 서로 눈치보기에 나서는 한편 광명농협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기는 아예 틀렸다는 이야기까지 비등.

 

조합원들은 "독선을 거듭하고 있는 현 조합장을 견제하거나 광명농협 내부의 개혁을 위해선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를 제대로 뽑아야 한다"라며 "현 조합장의 입맛에 맞는 인물 혹은 눈치를 보는 인물이 선출되지 못하도록 조합원들이 나서야 한다"고 한마디.

 

특히 조합원들이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이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자리만 차지하고 월금만 축내는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를 뽑으면 안된다. 현 조합장을 확실히 견제하고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확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주장.

 

아울러 조합원들은 "일부에선 이미 현 조합장의 입맛에 맞는 인물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라며 "혹시라도 들리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대의원들을 모두 허수아비로 만드는 것이다. 강력하게 대응하거나 선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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