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으로 태풍이 몰아칠 위기.

5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자칠판을 납품하고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형사 입건한 인천시의회 2명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

경찰이 소환 조사에 나서자 이들 2명 의원은 각각 지난 1월 31일과 2월 3일에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 하지만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

한편, 이들 2명의 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의 학교 전자칠판 보급 사업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언.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2명의 의원들에 대한 자택과 시의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 확보에 집중. 또 경찰은 전자칠판 납품업체 관계자 2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김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