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金값 폭등에 일본 밀반송도 증가…그러다 걸리면 '철창신세'

장용범 | 기사입력 2025/02/12 [16:33]

(호롱불)金값 폭등에 일본 밀반송도 증가…그러다 걸리면 '철창신세'

장용범 | 입력 : 2025/02/12 [16:33]

●···수십억 원의 금괴를 일본으로 밀반송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행.

 

12일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70억 원 상당의 금괴를 홍콩에서 사들인 뒤 국내로 들여와 일본으로 밀반송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총책 A씨(40대) 등 39명을 검거하고 A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35회에 걸쳐 시가 74억 원 상당의 금괴 78개(약 85㎏)를 일본 도쿄 및 후쿠오카로 밀반송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에서 소비세 환급으로 약 10%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

 

일단 경찰은 이들이 금괴 1㎏을 홍콩에서 1억 원에 매입한 뒤 일본 업자에게 1억 1천만 원에 팔아 건당 1천만 원의 이익을 남기는 방식. 이에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금이 약 7억 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

 

심지어 이들은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를 찰흙처럼 물렁물렁한 형태로 만들어 몸에 부착하기 쉽게 변형한 것으로 조사. 이는 금속탐지기에 잘 걸리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전언.

 

이들은 금괴를 밀반송하기 위해 인솔책과 배달책을 지인들로 구성하는 한편 "일본 여행을 공짜로 시켜주겠다"며 여행 경비를 대주는 방식으로 고교 동창과 가족들을 범행에 이용.

 

경찰은 관세청과 공조해 금괴 5개(5.5㎏)를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환수 절차를 진행할 방침./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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