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아주 매를 버는구만…98명 당락 뒤바뀌어 '소송 불가피'

배종석·여민지 | 기사입력 2025/02/12 [18:31]

경기도교육청, 아주 매를 버는구만…98명 당락 뒤바뀌어 '소송 불가피'

배종석·여민지 | 입력 : 2025/02/12 [18:31]

 

경기도교육청이 집단 소송에 휘말릴 위기에 봉착했다.

 

12일 도교육청은 이날 오류로 발표하려던 중등교사 합격자를 연기했다가 이를 수정한 후 발표했지만 무려 98명의 응시생들의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드러나 반발이 일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오후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를 했다가 중대한 오류를 확인하고 발표를 중단했다. 이후 도교육청은 오류를 수정하고 1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 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다.

 

당시 도교육청은 같은 날 오전 10시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을 발표했지만 발표 내용 중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가 반영된 것이 확인되면서, 개인별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이 재발표에 나섰으나 원점수가 환산점수로 바뀌면서 당락이 바뀐 응시자는 모두 98명으로, 합격자가 불합격자가 된 사례와 불합격자가 합격자가 된 사례가 각각 49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생들은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라며 "안일하게 대응한 도교육청은 반드시 사과하고, 책임자에 대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라고 분노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조사를 거친 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응시생들에게 너무 죄송스럽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배종석ㆍ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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