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광명 '시민과의 대화'…재개발 때문에 곳곳에서 주민 '마찰'
박승원 시장이 참석한 일부 동의 경우 재개발 사업 놓고 주민들 간 갈등으로 '골치 아프네'
배종석 | 입력 : 2025/03/03 [19:38]
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들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하지만 일부 동(洞)의 경우 재개발 문제를 놓고 주민들 간의 마찰이 발생하면서, 시가 처리 문제를 골머리를 앓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18개 동을 돌며 '2025 시민과의 대화 및 동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가 하면 시의 주요 현안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반영하는데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부 동에서 재개발과 관련, 사사건건 주민들 간 고성이 오가는가 하면 싸움이 벌어지는 등 논란이 되면서,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는데 애를 먹였다.
실제 지난달 26일 열린 광명3동 '시민과의 대화'에선 정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한 광명3구역을 두고 공공재개발과 민간재개발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갈등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광명동초등학교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선 연서마을과 뱀수마을 등 두 마을 간 통합 재개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이에 주민들은 재개발 진행 여부를 놓고 서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광명5동을 비롯, 광명7동 등에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도 재개발에 대한 개발방식을 놓고 시청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설명을 하는데 진땀을 흘렸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의 입장을 확고하다. 박 시장은 "우선 주민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라며 "서로 갈등하고 싸움이 벌어진다면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함께 의견을 모으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도 과감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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