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분당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 한 번이 아니다?
이병주 | 입력 : 2025/03/23 [17:06]
●···성남 분당 고등학교 기간제교사의 시험지 유출이 또 있었던 것으로 조사.
2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모 고교 기간제교사 A씨와 학원 강사 B씨를 지난 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자신이 근무 중인 고교에서 치러진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과목 시험 문제를 사전에 외부로 유출한 혐의. 또 B씨는 관련 자료를 입수해 학원생들에게 시험 대비용 연습문제로 제공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수학과목 시험문제도 빼돌린 것으로 파악. 당시에는 범죄 발생 사실을 누구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언. 이에 수사 의뢰나 재시험도 없던 일로 끝난 것으로 확인.
앞서 해당 사건은 중간고사가 끝난 후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2학년 수학과목 시험문제의 상당수가 B씨가 근무한 학원에서 제공된 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험문제 유출 의혹이 확산.
이처럼 의혹이 커지자 해당 고교는 같은 달 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성남교육지원청에 감사를 요청하는가 하면 같은 달 28일에는 2학년 수학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진행.
한편, 경찰은 학생들의 내신성적에 관한 것인 만큼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지난달 20일 A씨와 B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 하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 이후 경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 두 사람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이병주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