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의왕에서 농협 직원의 예리한 관찰로 '보이스피싱' 막아

엄동환 | 기사입력 2025/03/31 [16:15]

(호롱불)의왕에서 농협 직원의 예리한 관찰로 '보이스피싱' 막아

엄동환 | 입력 : 2025/03/31 [16:15]

●···농협 직원의 기지로 '보이스 피싱' 범죄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

 

31일 의왕경찰서는 금감원 직원과 검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 3명으로부터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A씨와 송금책 B씨 등 60대 2명을 붙잡아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 등은 금융감독원 직원과 검사를 사칭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등 3명에게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고 속인 뒤 2억 800만 원을 가로챈 혐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농협 의왕공단지점에서 고액의 수표 2장을 타행으로 송금하려 한 것으로 확인. 하지만 농협 직원이 이를 수상히 여기고 시간을 끌자 이들은 수표를 송금하기 위해 인근 농협 갈미출장소로 이동.

 

그렇지만 농협 직원은 "고액의 수표를 타행으로 송금하려는 보이스피싱으로 보이는 수상한 사람이 지점에 왔다갔다. 경찰에 신고 부탁한다"고 내부 메신저에 올린 글을 본 갈미출장소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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