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인천에서 30대 남성이 암 투병 중에도 10억대 사기
김낙현 | 입력 : 2025/04/01 [11:37]
●···인천에서 30대 남성이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사기를 치다 철창행.
1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판사 이창경)는 암 투병을 하면서도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팔겠다고 속여 무려 14억 원을 받아 가로챈 뒤 치료비 등으로 쓴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
이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들로부터 받아 가로챈 돈 중 상당 부분을 생활비나 치료비 등으로 사용했다"며 "40명에 가까운 불특정 다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거액을 가로채 죄책이 가볍지 않다. 하지만 피고인은 반성하고 있고 암으로 건강이 좋지 못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한편, A씨는 지난 2024년 7~10월 백화점 상품권을 싸게 판다고 속여 38명에게서 1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
경찰조사 결과 10년 전부터 중고 물품 사기 등으로 벌금형만 12차례 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피해자들에게 10만 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800장을 절반보다 더 싼 3,600만 원에 판매한다고 속인 후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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