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곤지암읍에 거주하는 1인 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최동찬 | 입력 : 2025/04/01 [12:38]
"너무 고맙습니다.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시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장년 1인 가구 A씨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1일 곤지암읍에 따르면 A씨의 어려운 사정은 이웃 주민의 제보를 통해 곤지암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알려졌다. 현장조사 결과 A씨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가 아니었으며 거주 공간은 낡고 허름한 상태로 벽지가 뜯겨 있고 생활폐기물이 집 안 곳곳에 방치돼 있었다.
심지어 전기세와 수도 요금이 체납된 상태였으며 도시가스 배관과 보일러가 없어 겨울철에도 난방 없이 생활하는 등 기본적인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곤지암읍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A씨를 사례 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공과금 지원, 긴급복지 생계비 지급,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공적 지원만으로는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딱한 소식을 전해듣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섰다.
지난 3월 26일 곤지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은 A씨의 집을 방문해 생활폐기물과 쓰레기를 정리하고 싱크대와 화장실을 깨끗이 청소했다.
또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해 보일러를 설치하고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는 등 주거 환경개선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A씨는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는 등 감사함을 전했다.
이덕균 곤지암읍 지보체 공동위원장은 "이웃 주민의 관심과 제보 덕분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을 도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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