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사사건건 발목 잡나?…시에서 추진 '공공예식장' 물거품

배종석·이영관 | 기사입력 2025/04/17 [17:20]

고양시의회, 사사건건 발목 잡나?…시에서 추진 '공공예식장' 물거품

배종석·이영관 | 입력 : 2025/04/17 [17:20]

 

고양시와 고양시의회가 또다시 마찰을 빚고 있다.

 

이에 시는 시의회가 지난 2022년 춤출범 이후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마다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며 반발하는 등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 소유 업무 빌딩 내 조성하려던 공공예식장 조성 계획이 지난 3월 시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하면서 무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는 예비부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 20층 스카이라운지에 시민예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시는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혼인예식 장소 제공을 통해 예식비용 부담을 줄이고, 스몰웨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인테리어 공사비 1억 4,000만 원과 물품 구입비 3,400만 원을 편성 요구했다. 그러나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더욱이 이 사업은 시가 지난 2024년 시군종합평가 우수시군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예산인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결혼 부담 완화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에서 시의회는 작년 2025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 인구교육 등 인구정책 관련 사업 예산을 삭감한 데 이어 이번 추경예산 심의에서도 시민예식장 조성 사업비를 전액 삭감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내 용인 등 지자체들도 실내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활용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예산 삭감으로 시민예식장 조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향후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통해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배종석ㆍ이영관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송혜교, 44세 맞아?…단발머리 스타일에 남심들 '심쿵'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