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광명철산8·9단지, 대의원 총회에 정치인 개입설로 '파문'
대의원들에게 전화 걸어 "공사비 인상 찬성하라" 강요와 OS요원 투입설과 선물 제공설까지
배종석 | 입력 : 2025/04/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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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합원과 대의원들이 찍어 제보한 선물 세트 사진과 단톡방에 게재된 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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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ㆍ광명 철산8·9단지가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조합 측이 공사비 인상에 따른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개입해 공사비 인상에 찬성하라는 강요(?)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파다하게 퍼지고 있어 파문.
17일 철산주공8·9단지 재건축은 오는 6월부터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철산8·9단지 재건축 조합은 GS건설 측과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 이에 '경기도 분쟁조정위원회'의 596억 원 조정 금액 중 조합 측은 76억 원을 삭감한 520억 원 인상안을 검토.
이에 조합 측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조합 사무실에서 전체 대의원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결산보고서(조합예산사용내역) 승인의 건', '조합 예산안(운영비, 총회비, 사업비) 의결의 건'을 회의안건을 상정할 예정.
또한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의 의결의 건', '조합총회 개최 심의의 건' 등을 상정할 계획이지만 가장 중요한 안건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안건으로 '시공사(GS건설) 계약변경 의결의 건'이 상정될 예정이여서 통과 여부에 따라 조합의 생사여부가 달려있다는 소문이 파다.
이런 가운데 광명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일부 대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사비 인상건을 통과시키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조직적으로 이번 대의원 총회 개입설까지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 실제 이런 사실의 내용이 녹취록이 확보된 것은 물론 조합원들이 가입된 '단톡방'에 올라와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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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8·9단지 조합원 및 대의원들이 모여 본보에 제보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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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합원이면서, 철산8·9단지 '정상화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부 조합원과 대의원들이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쯤 조합 사무실을 방문한 결과 OS요원으로 보이는 60대 여성이 사무실을 지키고 있어 대의원들과 갈등을 일으켜 경찰까지 출동한 것은 물론 일부 대의원들에게 제공될 홍삼 세트 선물까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
정추위 관계자는 "공사비 인상 때문에 반발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며 "그런데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일부 시의원 등 정치인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다. 고발 등 법적인 검토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
또한 정추위 관계자는 "여기에 OS요원까지 개입했다는 것은 불법행위이다. 조합 사무실에서 일부 대의원들에게 나눠줄 홍삼 세트까지 발견해 사진과 동영상까지 찍었다. 심지어 투표함이 보관된 조합 사무실에 조합원도 아닌 OS요원이 아무렇지 않게 출입하고 있었다는 것은 얼마든지 숨기고 속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
아울러 정추위 관계자는 "18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서 조합 측에서 상정한 안건이 통과돼야 오는 5월 23일 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다"라며 "이러다 보니 이번에 안건을 통과시키고 억지로 공사비 인상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것이다. 조합원들이 적극 나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
이에 대해 본보는 조합 측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시도했지만 답변은 물론 전화를 받지 않아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함에 따라 추후 반론을 요청할 경우 조합 측 설명을 게재할 방침./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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