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박소영 시흥시의원을 강력 규탄하는 현수막 게첨돼 '파문'
시흥시 오이도 주민들, 예산을 놓고 박 시의원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배종석 | 입력 : 2025/04/24 [18:38]
시흥시 오이도 주민들이 더민주당 박소영 시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지역 곳곳에 게첨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24일 오이도 주민들에 따르면 정왕3·4동, 배곧1·2동의 지역구 시의원 3인 중 1명인 박 시의원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반대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주민들은 "조가비광장 조성 후 상권이 죽었다"라며 "이를 무시하고 어시장 중앙도로 예산을 반대하고, 오이도 주민의 숙원사업 민의도 무시하고 오이도 지역 단체장의 의견도 무시하는 박소영 시의원을 강력 규탄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올해초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민원이 쏟아졌다"라며 "그런데 지역구 의원이 지역주민을 대표해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예산을 반영해야 할 시의원이 직분을 망각하고 민의를 무시하는 시의원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오이도 중앙도로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단체장 회의를 거쳐 26명의 단체장 중 21명의 단체장들이 찬성 의결했으며 1,400여 명 시민의 뜻이 담긴 진정서를 민원으로 제출했다"라며 "하지만 박 시의원은 '민원이 무서워 그 일을 하느냐. 급하지도 않은데 왜 급하게 하려고 하느냐'는 등 말도 안 되는 말로 반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주민들은 "이에 오이도 지역 단체장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박 시의원을 두고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규탄 현수막을 걸기로 해 곳곳에 현수막을 게첨했다"라며 "박 시의원이 더이상 딴지를 걸 수 없도록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민들은 "박 시의원의 직분은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해결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라며 "오이도 주민 통로 문제를 외면하고, 예산 책정을 반대하고 있다. 지역에 관심도 없고, 코빼기고 안 보이는데 예산과는 상관 없이 대응할 것이며, 조만간 박 시의원을 불러 민원에 대한 질문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소영 시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예산에 대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의 강력 규탄에 대해) 대응은 고민해 보겠다"라며 "반대하는 입장을 아니다. 주민설명회를 거치자고 했지 삭감하자는 것은 아니다.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다. 지역에 자주 방문하고 있다. 방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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