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안성시 VS 용인시, '감정싸움'…안성시의회 방문을 용인시 '거절'

안성시의회, "용인시가 혐오시설을 설치하면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며 맹폭

배종석·최남석 | 기사입력 2025/05/01 [17:26]

(이슈)안성시 VS 용인시, '감정싸움'…안성시의회 방문을 용인시 '거절'

안성시의회, "용인시가 혐오시설을 설치하면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며 맹폭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5/05/01 [17:26]

안성시의회 사진 

 

안성시와 용인시가 자칫 격한싸움으로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안성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16일 용인시장에게 "용인SK하이닉스 집단에너지 사업(LNG열병합 발전소)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안성시 주민 의견 반영 관련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방문하겠다"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안성시의회는 용인시에 용인SK하이닉스 LNG열병합 발전소 환경영향평가 안성시 주민의견 반영과 안성시민 의견 및 성명서 전달이라는 방문목적을 명시하고 방문 가능일에 대한 회신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용인시는 지난달 23일 안성시의회에 "해당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의 사업지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환경영향평가법'에 제24조 및 제25조에 따라 주민에 대한 공고 및 공람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며 "안성시의 주민의견 반영 사항 논의와 의견 전달 등은 사업자 또는 승인기관과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므로, 요청하신 방문 수락은 협조가 어려우니 이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의원들은 "용인시의 방문 거절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용인시가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을 설치하면서 안성시의 동의도 받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최소한의 도리와 책임을 원했지만 결과는 전혀 아니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들은 "용인시의 혐오시설들이 안성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있어 안성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라며 "용인시가 사전에 동의를 고사하고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안성시의회 방문까지 거절한 것은 안성시민을 우롱하는 처사이다.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질타했다.

 

한편, LNG열병합발전소는 SK이노베이션(주)와 한국중부발전(주)이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일대 용인SK하이닉스 내 14만 7,926㎡부지에 전기 1,050MW와 열 517.3Gcal/h의 열병합발전설비, 열 1,604Gcal/h의 스팀보일러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설의 환경영향평가 범위 5㎞ 내에 안성시의 양성면·고삼면·보개면 일부지역 포함돼 있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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