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추경 삭감 '볼멘소리'…원인은 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

이봉관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추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드러난 시 집행부의 태도 질타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5/13 [19:11]

시흥시, 추경 삭감 '볼멘소리'…원인은 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

이봉관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추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드러난 시 집행부의 태도 질타

배종석 | 입력 : 2025/05/13 [19:11]

시흥시의회 제공 

 

시흥시가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지난 12일 시의회 이봉관 시의원(자치행정위원장)은 제327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는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렵게 추경 예산을 편성했지만 최근 예산 심의 결과 8개 부서 12개 사업에서 7억 2,300만 원이 삭감됐다"며 "이는 추경 예산 심의 과정에서 드러난 시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과 무책임한 자세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 시의원은 "절박하게 편성된 예산임에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당위성에 대해 부서장들이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심지어 부실한 자료 제출과 미흡한 대응으로 심의 과정에서 스스로 신뢰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시의원은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장들이 스스로 사업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계적으로 예산을 올리고 있다"라며 "예산 심의는 삭감을 위한 심의가 아니라,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제대로 쓰기 위한 조정 과정이다. 시의회는 필요 없는 예산은 삭감하지만,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증액 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의원은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부서장들이 사업 당위성과 시급성을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명확한 자료 준비와 논리적 설명을 통해 의회 심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대규모 삭감이 이루어진 지금,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실 편성과 무책임한 대응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시의원은 "앞으로 더욱 냉정하고 치열한 심의로,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걷어내겠다"라며 "꼭 필요한 예산은 적극 지원해 시민의 세금을 올바로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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