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탄소중립체험관', 환경교육 중심으로 '발판'

허정임 | 기사입력 2025/05/26 [15:39]

시흥 '탄소중립체험관', 환경교육 중심으로 '발판'

허정임 | 입력 : 2025/05/26 [15:39]

 

시흥시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이 될 '탄소중립체험관'이 오는 6월 5일 문을 연다.

 

26일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생태전환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환경교육플랫폼 조성에 집중해 왔다.

 

이에 지난해 환경부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흥에코센터 내에 탄소중립체험관을 개관했다. 공간과 콘텐츠를 개선해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이끌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간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웰컴센터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영상으로 훑어보는 공간으로, 이곳을 거쳐 본격적인 전시를 관람하는 동선이다.

 

또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인형극 등 유아의 환경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고, 야외에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가발전을 체험하는 시설들을 배치했다.

 

가장 큰 변화는 콘텐츠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친환경 생태 시민 양성을 목표로, 교육, 체험,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 탄소중립 현황을 정확히 전달하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활동을 다채롭게 제공하며,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역과 시 탄소중립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5개 주제 전시를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각각의 전시는 교육 대상을 세분화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풍성하게 활용했다. 또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탄소중립을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관람객의 연령과 목적 등을 고려해 전시해설뿐만 아니라 실험, 토론, 견학 체험 등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전시를 통한 교육을 넘어,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환경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마을, 기업과 연계‧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먼저 지역의 생태환경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학교 교육과정 개발이다. 영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에너지 탐험대’, 중등생을 위한 ‘녹색직업으로 그린학교’ 등을 운영하며 연령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을 환경 강사를 양성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사회 환경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내 다양한 환경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주민의 탄소중립 역량을 높이는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탄소중립체험관 개관을 기점으로 환경교육도시 특화사업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환경교육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시흥에코센터를 통해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마을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탄소중립 생활문화를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체험관을 개관하게 돼 더욱더 뜻깊다"며 "탄소중립체험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흥형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이라고 말했다./허정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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