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정말 나쁜 교육감입니다"
배종석 | 입력 : 2025/05/27 [16:12]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과 관련, 거부 의사를 밝힌 것에 관해 유호준 경기도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은 "대안학교 아이들 급식비 못 주겠다는 나쁜 교육감"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27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0년부터 대안학교 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28개 시·군 총 113개교, 8,200여 명의 학생의 급식비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올 1월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제정됐고, 이 조례의 '교육감은 예산 범위 내에서 학생 급식비 등 교육복지 경비를 지원할 수 있다'라는 조항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한해 도교육청이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러한 도의 입장에 대해 "조례는 제정됐지만 급식비 지원은 그동안 도에서 해오던 사업이기 때문에 당장은 도가 계속 맡아야 할 것"이라며 도가 계속 급식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유 의원은 "도교육청의 입장은 애초부터 지원할 생각조차 없었던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라며 "해당 조례는 도의회에서 의결로 제정했고, 임태희 교육감이 직접 공포한 조례인데, 조례와는 무관하게 도가 전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은 매우 무책임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 의원은 "도교육청은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을 대안교육기관에 지원하겠다며 생색을 내면서 결국 학생들 밥값은 주기 싫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라며 "긴급하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은 편성한다는 도교육청이 임태희 교육감의 역점 사업은 꼼꼼히 챙기면서, 정작 13.5억원 가량의 아이들 급식비 예산은 외면하는 것은 경기교육이 학생을 위한 교육이 아닌 교육감의 치적 쌓기로 전락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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