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뜰 AI시티 개발 '본궤도'…3년 반 만에 첫 관문 통과

여한용 | 기사입력 2025/06/08 [12:33]

운암뜰 AI시티 개발 '본궤도'…3년 반 만에 첫 관문 통과

여한용 | 입력 : 2025/06/08 [12:33]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11월 경기도에 관련 승인을 신청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오산동 166번지 일대 58만 4,123㎡ 부지에 주거·상업·4차 산업이 연계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공과 민간이 각각 50.1%, 49.9%의 지분을 출자해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한때 '대장동 사태'로 촉발된 도시개발법 개정 여파로 2년 넘게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직전에 난관에 부딪힌 운암뜰 사업의 상황을 알리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그 결과, 2023년 7월 도시개발법 부칙이 개정되면서 사업은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 1월 도의 사업협약 승인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 같은 해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개선대책(안) 상정, 2025년 5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마침내 이번 고시에 이르게 됐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중 한 곳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부 경영상 사유로 사업 참여를 유보하면서 일각의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결정은 전국 단위 검토에 따른 것으로, 사업 전반이 지체되거나 중단되는 일은 없으며, 실시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시는 도와의 실무 협의와 법령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하반기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2028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운암뜰 AI시티를 미래산업의 거점이자 청년문화와 첨단 R&D가 어우러지는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이번 고시는 그 출발점이며, 그간 멈췄던 사업을 다시 궤도에 올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뛰어온 결과"라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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