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뇌튼튼 뜨개교실', 수세미 300여 개 만들어 전달
여한용 | 입력 : 2025/06/18 [16:35]
"정말 오랜만에 해보니 어렵네요. 그래도 옛날의 기억을 되살려 해보니 재미도 있고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만든 수세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고 하니 보람도 느껴요"
충청도가 고향이시라는 한 어르신은 또래 어르신과 함께 손뜨개를 하면서, 궁금한 것은 물어보거나 배우는 등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오산시 중앙동은 지난 17일 '뇌튼튼 뜨개교실'를 진행했다. 또한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 300여 개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뇌튼튼 뜨개교실'의 결실로, 어르신들은 매월 3회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과 함께 코바늘 수세미를 정성껏 제작해왔다.
특히 '뇌튼튼 뜨개교실'은 손뜨개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뇌기능과 인지기능을 강화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완성된 작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성취감 향상과 나눔 문화 실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백경희 중앙동장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길로 완성된 수세미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돌보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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