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수확한 감자로 이웃사랑 실천하는 '생활개선회' 회원들
엄동환 | 입력 : 2025/06/29 [11:35]
"한동안 감자를 키우느냐고 고생했어요. 농사를 져 본지도 30년이 훌쩍 넘었지요. 어릴적 시골에 살면서 감자를 키워봤지만 이렇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감자를 키우니 더욱 보람되고 힘이 납니다"
하루종일 허리를 숙여가며 밭에서 캔 자신의 주먹보다 더 큰 감자를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는 회원들의 표정이 그 어느때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이처럼 생활개선 의왕시연합회(회장 유보희)는 지난 26일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회원들이 정성껏 키운 감자를 기부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원들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손수 키운 감자를 수확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으며, 20여 명의 회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400kg의 감자를 수확했다.
회원들은 "이번 감자 기부도 회원들의 선행의 하나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다양한 나눔 실천을 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에 수확된 감자는 푸드뱅크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지역사회에 관심이 필요한 이웃에게 바로 전달되면서, 이날은 생활개선회 회원 모두에게 마음 따뜻한 하루가 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평소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은 물론 노인복지관 배식 봉사, 이웃사랑의 김치·고추장 나눔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회원들의 정성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활동 지원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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