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아파트 쌈지텃밭', 세대 간 소통과 도시 힐링 확산
이재성 | 입력 : 2025/07/06 [17:37]
"내가 심은 상추 모종이 풍성하게 자라 바구니 가득 수확했어요. 아울러 고추를 따서 가족 식탁에 올릴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한 과정이 정말 뜻 깊었어요"
양주시가 추진 중인 '아파트 쌈지텃밭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함께 큰 호응을 얻는 등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상자텃밭과 틀텃밭을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총 10개 단지에 텃밭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조성한 단지는 ▲2023년 덕정청담마을 외 3곳을 비롯, ▲2024년 양주서희스타힐스2단지 외 2곳, ▲2025년에는 양주고읍8단지 외 2곳 등을 마련했다.
특히 텃밭은 어린이들에게 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중장년층에게는 여가 활용과 수확의 기쁨을 안기며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자재 만들기는 물론 수확물 요리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이웃 간 교류도 촉진하는 등 텃밭에 따른 각종 장점과 좋은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쌈지텃밭 농부교실’을 운영하고, 텃밭 보급과 함께 친환경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주민 작은도서관과 경로당에서 이뤄지는 텃밭 활동은 정서 안정과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 등 활기찬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쌈지텃밭은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시 농업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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