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경찰관 출신 커플 쌍방 폭행으로 모두 집행유예 받아
엄동환 | 입력 : 2025/07/13 [15:25]
●···경찰관 출신 커플이 쌍방 폭행으로 재판을 받는 일이 발생.
13일 수원지법 형사 1단독(판사 오흥록)는 서로 폭행을 한 혐의(특정범죄 가충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등)로 기소된 A씨(40대, 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30대, 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
오 판사는 A씨에 대해 "연인 간 상호 폭력의 측면도 일부 있으나 두 사람의 나이와 직급 차이, 현저한 신체조건 차이 등을 고려하면 서로에게 행한 폭력을 동등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며 "다만, 경찰 공무원으로서 장기간 헌신한 것으로 보이며 많은 동료가 선처를 호소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
또한 B씨에 대해서는 "자동차를 운전 중인 A씨를 폭행한 점을 제외한 나머지 범행은 자백하고 있다"며 "일부 범행은 A씨의 폭력 및 폭언 등에 대항하거나 자극받아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한편, 경찰관 출신으로 연인 사이였던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 국내 한 관광지를 방문했다가 입장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로를 폭행하는 등 수차례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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