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부발선, '없던 일로?'…4개 시장까지 나섰지만 '맹탕'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5/07/16 [18:37]
'평택~부발선' 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16일 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평택, 안성, 용인, 이천시 등 경기남부권 지자체에서 추진해 온 평택~부발 철도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부발철도는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사전타당성조사까지 완료했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부발선'이 경제성이 낮아 통과하지 못하면서,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에 사실상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수도권내륙선(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 등 추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평택~부발선'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 대상에 포함된 이후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2조 2,383억 원을 모두 국가에서 부담하는 사업이다.
이처럼 '평택~부발선'이 예타를 통과하지 못하자 정치권까지 나서 비판을 쏟아냈다.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평택~ 부발선 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평택~부발선'은 동서 내륙을 잇는 철도망의 핵심 축으로 철도 소외지역인 안성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며 "안성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지역으로 교통 불균형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도시로 단순히 경제성 논리로 예탈시킨 건 역차별"이라고 비판했다.
평택과 이천시의원들도 "철도 인프라는 지역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정부가 이번 예타를 통과시키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 아쉬움은 있지만 다시 한번 '평택~부발선'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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