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싱크홀에 '무방비'…오전동 싱코홀 사고는 '人災'
엄동환 | 입력 : 2025/07/22 [17:29]
의왕시가 '싱코홀에 대해 무방비하다는 비판이다.
22일 시의회 서창수 의원은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19일 오전동 국화아파트 앞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경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한 안전 문제"라며 지적했다.
서 의원은 "지난 6월 중순경 해당구간에서 도시가스업체가 야간 매설 공사를 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야간 매설 공사는 낮보다 더 많은 위험요소에 노출된다. 사전·사후 안전점검과 주민 안내, 즉각적인 응급 대응 시스템 구축 등 기본적인 안전 대책이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사고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반복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의 분명한 경고이다. 시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15건의 땅꺼짐·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고, 상당수가 부실 매설공사에서 비롯됐다. 노후 하수관로(42% 이상) 역시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사업자, 관리감독 기관 모두가 기본에 충실하지 않으면 비슷한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며 "해당 도시가스업체에서는 '사고 원인 규명 및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시민에게 결과를 공개하라"라고 요구했다.
서 의원은 "시에서는 향후 모든 지하 인프라 공사 시 강력한 예방 점검 및 안전관리, 사전·사후 모니터링, 주민 알림 시스템 의무화가 필요하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만큼은 어떠한 관행과 예산도 앞설 수 없다. 안전한 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사업자, 시의회 모두가 각성하고 책임있게 움직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엄동환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