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수원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업체 대표 구속
엄동환 | 입력 : 2025/08/01 [12:30]
●···경찰이 760억 '수원 전세사기' 주범 정씨 일가와 공모한 공인중개업체 대표를 구속.
1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원 전세사기' 주범 정씨 일가와 공모해 임차인 모집 등에 가담한 모 공인중개업체 대표 A씨(40)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 또한 해당 업체에서 함께 일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10명은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씨 일가가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과 공모해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동산을 중개해 154억 원에 달하는 임차보증금을 편취.
또한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법정 중개보수를 초과하는 1억 5,000만 원 상당의 부당 수수료(166건)도 받은 것으로 확인.
경찰은 지난해 12월 정씨 부부를 구속 송치한 이후 여죄 수사 과정에서 A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해 구속 송치.
앞서 정 씨 일가는 지난 2019년부터 수원 등지에서 일가족 및 법인 명의로 보유한 780여 세대의 주택을 이용해 임차인 500여 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760억 원을 가로챈 혐의.
이후 지난해 12월 열린 1심에서 정씨는 징역 15년, 배우자와 아들은 각각 6년, 4년이 선고됐으며, 2심에서도 원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
경찰은 정씨 일가의 전세사기에 가담한 다른 공인중개업체에 대한 수사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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