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광명9구역, 1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은 인근 주민들의 '고통'

인근 해모로·현진에버빌·월드메르디앙·제일풍경채 등 3천여 세대아파트 주민들의 '끝없는 원성'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8/03 [19:22]

(시민제보)광명9구역, 1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은 인근 주민들의 '고통'

인근 해모로·현진에버빌·월드메르디앙·제일풍경채 등 3천여 세대아파트 주민들의 '끝없는 원성'

배종석 | 입력 : 2025/08/03 [19:22]

시민 제보

 

광명9구역 재개발 현장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1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9R은 조합원 950여 명에 계획세대수는 1,500여 세대이며, 지하 2층에 지상 29층 높이의 14개동이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롯데건설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과 비산먼지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이러다 보니 낮에도 들리는 소음이 인근 주민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을 정도인가 하면 인근 다가구 및 다세대 주택들은 하루종일 창문을 열어 놓지도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제보

 

앞서 본보는 주민들의 제보 및 민원을 받고 스마트폰 소음측정기를 통해 소음을 측정한 적이 있다. 실제 광명시 광화로 일대 주변에 들어선 광명해모로이연아파트에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 78dB이 나왔다.

 

또한 광명9R과 도로 하나를 두고 광화로36번길과 맞닿아 있는 광명월드메르디앙아파트에서 측정한 소음결과는 80dB를 훌쩍 넘긴 90dB 가까운 수치가 나왔으며, 광명9R 공사현장과 2~3m 도로인 광오로 17번길, 광오로24번길 주택가에서 측정한 소음 결과는 80dB 가까이 수치가 나오는 등 그야말로 시끄러운 기계가 돌아가는 정도의 소음이 들렸다.

 

소음ㆍ진동관리법에 따르면 구조물의 용적 합계가 1,000㎡ 이상 또는 면적 합계가 1,000㎡ 이상인 토목건설공사를 하는 경우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는 공사를 하므로 광명시장에게 사전신고를 해야 하며, 적합한 방음시설, 소음 및 진동을 줄이기 위한 저감대책을 수립한 후 공사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민 제보

 

특히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아침·저녁(오전 5시~7시, 오후 6시~10시)은 60dB, 주간(오전 7시~오후 6시)은 65dB 이하, 야간(오후 10시~다음날 새벽 5시)은 50dB를 넘어서는 안된다. 또 위반 시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사용금지ㆍ공사중지ㆍ폐쇄명령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주민들은 "최근 소음이 더욱 심해진 것을 느낀다"라며 "요즘에는 낮이고, 밤이고 소음이 크게 드린다. 여기에 발파작업까지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인근 주민들은 고통 속에서 사는거나 마찬가지이다"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주민들은 "도대체 1년이 넘도록 소음과 비산먼지 때문에 주민들의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라며 "시에선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 주민들의 고통과 원성이 들리지 않는지 화가 난다. 폭염 속에서도 공사를 계속되고 있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시 한번 지도감독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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