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외국인을 연예인으로 위장해 불법취업 알선한 연예기획사 대표 적발

하기수 | 기사입력 2025/08/07 [16:38]

(호롱불)외국인을 연예인으로 위장해 불법취업 알선한 연예기획사 대표 적발

하기수 | 입력 : 2025/08/07 [16:38]

●···외국인을 연예인으로 위장시켜 불법취업을 알선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붙잡혀.

 

7일 법무부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제조업 등에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39명을 배우 또는 모델 등 연예인으로 위장해 예술흥행(E-6-1) 자격으로 허위 초청한 연예기획사 대표 등 4명을 적발. 이들 가운데 A씨와 B씨 등 2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하고 나머지 C씨와 D씨는 불구속 송치.

 

사무소에 따르면 A씨 등은 인도 국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허위 모델계약서 및 활동영상 등을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고용추천서'를 발급받아 관할 출입국에 서류를 제출한 뒤 예술흥행 비자를 발급 받도록 한 것으로 조사.

 

사무소 조사 결과, 연예기획사 측은 외국인 1인당 적게는 600만 원에서 최고 1,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허위로 초청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국내 제조업체 등에 불법취업 시킨 것은 물론 체류기간을 연장할 경우 매번 200만 원씩 추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

 

특히 이들은 초청된 외국인들이 실제 연예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가짜 출연 계약서 및 급여 명세서를 만들어 거주지 관할 출입국에 제출하거나 출연료 지급 기록을 조작해 허위 초청 사실을 은폐까지 한 것으로 전언.

 

심지어 기획사 대표 A씨는 동일한 혐의로 재판 중임에도 또 다른 대표 등과 함께 페이퍼 컴퍼니인 신규 기획사를 설립해 동일 수법으로 외국인을 모집하고 서류를 조작해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부언.

 

한편, 안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총 39명의 외국인 가운데 14명은 강제 퇴거 조치./하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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