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보)광명9구역, 소음과 비산먼지와의 '처절한 싸움'

인근 아파트 주민들 소음과 비산먼지에 대해 끝없이 민원을 제기하지만 시는 끝까지 '모르쇠'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8/18 [17:50]

(시민제보)광명9구역, 소음과 비산먼지와의 '처절한 싸움'

인근 아파트 주민들 소음과 비산먼지에 대해 끝없이 민원을 제기하지만 시는 끝까지 '모르쇠'

배종석 | 입력 : 2025/08/18 [17:50]

광명9구역 공사현장과 주민이 측정한 90dB에 이르는 소음즉정치 사진(시민 제보)

 

"정말 악질 중에 악질이네요. 이 정도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으면 최소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수없이 민원을 제기해도 너는 떠들어라 나는 모른다는 식이네요"

 

광명시 광명9단지 재개발 공사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울화통은 오늘도 시작됐다. 인근 아파트 주민은 이른 아침에 소음을 측정했다며 90dB에 이른 소음측정치를 취재기자에게 보여줬다.

 

90dB에 이른 소음즉정치는 그야말로 창문을 제대로 열어놓을 수 없는가 하면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상당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수치다. 심지어 학생들이 학업을 하는데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도 광명9구역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아무런 반응도 없다. 오히려 '코웃음' 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벌써 공사를 착공한 지 1년이 넘었지만 터파기공사를 진행할 때부터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광명9구역 공사현장 사진(시민제보) 

 

심지어 주민들은 휴일에도 공사를 새벽부터 강행하는 것도 모자라 최근 폭우가 쏟아지는데에도 공사를 강행한 현장 사진을 취재기자에게 보여주는 등 시공사인 롯데건설의 'X베짱'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주민들은 "폭우에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부실공사의 위험도 있지만 안전사고의 위험도 있다"라며 "최근 광명지역에 각종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에도 아무렇지 않게 공사를 강행하는 시공사의 모습을 보면서, 광명시가 얼마나 안전에 무관심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특히 주민들은 "더이상 광명시의 지도감독 등 조치를 기대하는 것도 지쳤다"라며 "일부 주민들은 공사장을 막아서자는 분들도 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음과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어 조만간 주민들 모임을 통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송혜교, 44세 맞아?…단발머리 스타일에 남심들 '심쿵'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