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ITS 사업과 관련, 현 경기도의원 3명 구속영장 신청
배종석·하기수 | 입력 : 2025/08/19 [15:18]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과 관련, 현 경기도의원 3명이 구속될 위기.
19일 안산 상록경찰서는 지자체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뇌물수수, 알선수재 등)로 현 A도의원 등 3명과 전 시의원 1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신청된 현 도의원들은 화성시와 안산시 등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전 시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의장까지 지낸 것으로 확인.
또한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는 이들에게 차명 계좌를 제공하는 등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는 4명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
경찰조사 결과 A도의원 등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
앞서 업체 관계자는 안산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당시 경찰은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업체 관계자를 수사 과정에서 현 도의원 등을 상대로도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언.
경찰은 업체 관계자가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A도의원 등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결론.
이에 A도의원 등은 업체 관계자의 청탁에 따라 자신이 지역구를 둔 지자체 등에 ITS 구축 사업 관련 특조금이 배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준 것으로 조사.
한편, 경찰은 수사 대상인 A도의원들의 자택과 의회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고 소환조사에 나선 것은 물론 이들이 챙긴 1억 4천만 원가량의 금품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까지 신청.
아울러 경찰은 다른 현 도의원 1명 등 3명에 대해서도 업체 관계자로부터 향응을 받거나 관련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배종석ㆍ하기수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