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시흥 거북섬, 아파트·오피스텔 공사현장은 그야말로 '난장판'

대형 차량에 도로 곳곳은 파손 및 훼손되거나 불법 주정차 등 '안전불감증' 심각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9/07 [19:09]

(현장취재)시흥 거북섬, 아파트·오피스텔 공사현장은 그야말로 '난장판'

대형 차량에 도로 곳곳은 파손 및 훼손되거나 불법 주정차 등 '안전불감증' 심각

배종석 | 입력 : 2025/09/07 [19:09]

차량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공사현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 현장 사진  

 

시흥시 거북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신축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마구잡이식 공사로 '안전불감증' 비판을 받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주)대우건설은 시흥시 정왕동 2715에 '시화 MTV 거북섬 주상1BL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신축하고 있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을 갖춘 지하 지하 2층, 지상 35층 높이의 8개동, 1,200여 세대가 들어선다.

 

차량이 뒤엉켜져 있는 공사현장 사진 

 

또한 바로 인근인 정왕동 2716에는 현대건설(주)에서 지하 3층, 지상 35층 높이의 2,500여 세대의 역시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ㆍ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기 위해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대형 덤트프럭과 레미콘 차량들이 수시로 공사장을 드나들면서, 인근 도로가 파손 및 훼손돼 운전자들이 이곳을 지나는데 상당한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도로 곳곳이 파손된 현장 사진 

 

특히 공사장 주변에는 공사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물론 건축자재를 납품하는 차량, 그리고 불법 주정차 차량까지 겹치면서, 이 일대는 그야말로 운전자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곡예운전을 해야하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 일대를 지나려면 정말 위험한 현장이 한 두번 목격된 것이 아니다"라며 "도로 파손은 물론 불법 주정차 차량까지 겹치면서 무법천지로 변했다. 심지어 버스정류장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이 차지해 버스를 타기도 겁이 난다"라고 지적했다.

 

버스정류장 앞까지 점령한 불법 주정차 차량들의 사진 

 

아울러 주민들은 "공사장 주변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차량통행을 유도해야 하지만 평소 때에는 없다가 단속이 나오면 배치하는 얄팍한 행위까지 보이고 있다"라며 "그렇지만 시에선 제대로 단속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에 대한 민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조만간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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