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특위 놓고 '첨예한 대립'

국민의힘 시의원 주도로 특위 구성에 대해 더민주당 시의원들 반대하고 나서

배종석·최남석 | 기사입력 2025/09/07 [19:28]

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특위 놓고 '첨예한 대립'

국민의힘 시의원 주도로 특위 구성에 대해 더민주당 시의원들 반대하고 나서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5/09/07 [19:28]

임시회 사진 

 

안성시의회가 서안성체육센터 특위 구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8일 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으로 제233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 조례안에 대해 심의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임시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주도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상정되면서, 더민주당 시의원들과의 마찰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번 특위를 통해 '서안성체육센터 위탁'에 대해 전반적인 문제점을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의회는 2023년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운영’과 관련해 공익감사청구를 제기했으며, 감사원은 ▶수탁자 선정 불공정 ▶승인 없는 수익 목적 특화사업 운영 ▶운영 보고서 미제출 ▶위탁재산 관리·감독 부실 등을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번에 특위를 구성하려는 것은 감사원에서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세금을 잘못 쓰인 것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 이번 특위를 통해 위법·부당한 행정을 바로잡고 공공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민주당 시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전하고 있다. 지난 2일 더민주당 소속 최승혁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문제는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고의성, 사적 이익 추구,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형사적으로도 이미 '혐의 없음' 처분이 내려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의원은 "감사원의 재조사와 수사 결과 모두 명확히 밝혀진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다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동일한 내용을 재조사하려는 것은 행정 개선이 아닌 정치적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양 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안성체육센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안건은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통과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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