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금체불 3,540억 원으로 전국 최고 '불명예'

경기도와 서울시 등 수도권 등에서 전체 절반인 6,974억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배종석 | 기사입력 2025/09/08 [18:58]

경기도, 임금체불 3,540억 원으로 전국 최고 '불명예'

경기도와 서울시 등 수도권 등에서 전체 절반인 6,974억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배종석 | 입력 : 2025/09/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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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임금체불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해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특히 체불액이 경기·서울 등 수도권 등에서 전체의 절반인 6,974억 원(52.0%)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수도권에 사업체와 노동자가 집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3,540억 원(4만 3,200명)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서울시가 3,434억 원(4만 7,000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으로, 서울·제주를 제외한 곳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았는데 서울은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제주는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체불 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노동부는 임금체불이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매월 시·도별 체불 현황을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체불 예방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유진 노동정책실장은 "지역의 특성을 가장 잘 아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이므로 자치단체와 협력해 노동권 사각지대를 줄이고 체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선 오는 10월에는 지자체와 전국적으로 대규모 체불 합동 단속을 추진하고, 지자체에 근로감독 권한 위임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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