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재정 위기 민주당은 '나와 무관'…오히려 임병택 시장 '흠집내기'

국민의힘 시흥시의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 재정 파탄의 공동 책임자, 더민주당 규탄'

배종석 | 기사입력 2025/10/01 [19:19]

시흥시, 재정 위기 민주당은 '나와 무관'…오히려 임병택 시장 '흠집내기'

국민의힘 시흥시의원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 재정 파탄의 공동 책임자, 더민주당 규탄'

배종석 | 입력 : 2025/10/0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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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흥시의원들이 최근 더민주당 시흥(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들의 시 재정 위기 비판에 대해 오히려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1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흥시 재정 파탄의 공동 책임자, 더민주당을 규탄한다'라는 입장문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더민주당 시흥(을) 시·도의원들이 시 재정 위기를 비판했다"라며 "이는 그동안 집행부의 정책에 동조하며 예산 심의와 주요 정책 결정에 찬성해온 본인들의 과오를 은폐하고, 오히려 시장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는 '정치적 자가당착'의 전형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시는 공무원 인건비 부담 증가, 신규사업 중단, 1,903억 원 지방채 발행 등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했다"라며 "하지만 이는 시장 개인의 독단으로 빚어진 결과가 아니다. 다수당으로서 집행부를 감시해야 할 민주당 시의원들은 공범임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2018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공무원·산하기관 인력 증가는 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로 예산결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과했다"며 "인력 폭증 묵인에 따른 늘어난 인건비 부담은 스스로 초래한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어 "재정 악화를 불러온 무리한 토목사업 추진 역시 의회 의결을 거쳤다. 제동을 걸지 않은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불과 4개월 전 제327회 임시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지원 협약 동의안'에 찬성했다. 당시 "필요하다"며 밀어붙이던 논리가 불과 몇 달 만에 '재정 파탄' 비판으로 뒤바뀐 것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시흥시의원들

 

또한 "민주당의 시장 흔들기 아닌, 근본적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재정 위기의 책임 떠넘기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해법이다. 시장을 겨냥한 정치 공세는 시민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환자에게 빨간약만 바르는 미봉책'이라 비판했던 민주당의 성명서야말로, 그동안 재정 위기를 방치하고 동조해온 그들의 행태가 어떤 미봉책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자기 고백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더민주당은 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재정 감시 실패와 공동 책임을 인정하고 시민 앞에 사과하라"며 "'월곶-배곧 보도교' 등 민주당 시장의 공약 지연을 비판하는 이중적 태도를 중단하고, 의회 차원의 객관적 재정 대책 마련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더욱이 "'비대해진 공무원 조직 재진단', '무분별한 예산 집행 근절', '토지매각 자금 투명 공개' 등 국민의힘이 제시한 재정 건전화 방안에 즉각 협력하라"며 "시는 지금 더민주당의 정치놀음이 아닌, 근본적인 재정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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