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지구대에 전달된 익명의 따뜻한 선물에 '눈물 글썽'
여민지 | 입력 : 2025/10/22 [17:01]
'안녕하세요. 경찰의 날이라 아주 작은 마음을 드립니다! 이천에서 돌아다니면 항상 고생하시는 경찰분들을 보며 가장 가깝고 도움을 많이 받는 창전지구대 경찰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 얼마 남지 않은 2025년 남은 날들도 잘 부탁드리며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이천 창전지구대 최고'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이천시 창전동과 증포동 일대에서 경찰을 향한 뜻깊은 선물이 전달돼 지역에서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천경찰서 창전지구대와 증포지구대 앞에는 누군가가 놓고 간 파란색 카네이션 50송이와 캔커피 2박스, 드링크 4박스가 발견됐다. 함께 놓인 메모에는 다음과 같은 따뜻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기탁된 카네이션은 한 송이씩 정성스럽게 포장돼 있었으며, 꽃이 오래 유지되도록 줄기 끝에는 물병이 달려 있었다. 파란빛으로 물든 카네이션에서는 은은한 향기가 퍼져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기탁된 카네이션과 음료는 두 지구대의 뜻에 따라 창전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해질 예정이다.
이윤영 창전지구대장은 "오랜 경찰 생활 중에 이렇게 특별한 선물은 처음"이라며, "시민분들이 저희를 늘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최두열 증포지구대장은 "경찰의 날을 맞아 대원 모두가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민중의 지팡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함을 밝혔다./여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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