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한 지역아동센터 부정·비리 의혹으로 파문 확산

권영기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아동센터 부정과 비리 폭로해

배종석·장용범 | 기사입력 2025/10/23 [18:50]

동두천시 한 지역아동센터 부정·비리 의혹으로 파문 확산

권영기 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아동센터 부정과 비리 폭로해

배종석·장용범 | 입력 : 2025/10/23 [18:50]

부실한 급식 사진(권영기 의원 제공)

 

동두천시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부정과 비리가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시의회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권영기 의원(무소속, 나선거구)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모 지역아동센터의 부정과 비리를 낱낱이 폭로와 함께 시 집행부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권 의원은 "관내 한 지역아동센터는 '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설치한 에어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3등급 표지 위를 덮어 1등급 스티커 부착하는 방법으로 위조를 했다"라며 "이어 사회복지 현장실습 교육 실시에 필요한 인원이 5년 경력 이상 사회복지사 2명이 필요하지만 미충족 은폐를 위해 서류를 허위 기재까지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권영기 의원이 지역아동센터의 부정과 비리 의혹을 밝히는 5분 자유발언

 

또한 "급식 종사자 결원 은폐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종사자 복장을 착용케 해 시 지도·점검을 모면하려 했다"라며 "심지어 "퇴사한 직원의 출근부를 허위로 작성해 인건비를 수령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대상 지급 도시락을 수령해 아동 급식으로 무단 전용까지 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부실 식단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라며 "초록우산 재단 등이 제공한 아동 대상 간식(샌드위치, 치킨 등)을 아동 본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급식으로 변칙 전용한 것은 물론 시간외수당 부정 수령 등 부정과 비리를 수년 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효율등급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위조한 사진 

 

이어 "시민의 피 같은 세금으로 조성된 지원 예산은 대체 어디로 간 것이냐"라며 "부실한 급식을 먹어야 했던 센터 아동들은 대체 무슨 죄인가. 한창 먹성 좋을 시기의 아이들에게 갔어야 할 샌드위치와 치킨 같은 간식들은 결국 센터장 남매의 주머니로 들어간 셈"이라고 질타했다.

 

권영기 의원은 "지금 즉시 해당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서 진상을 밝히고 형사상 처벌 대상 사안은 즉각 수사기관에 고발하라"라며 "시 예산을 지원받는 관내 복지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 조사와 지도·점검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배종석ㆍ장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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