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흥 똑버스 운행 '지역 차별'…정왕동 일대 주민 '불만 폭주'

배종석 | 기사입력 2025/10/27 [18:11]

(이슈)시흥 똑버스 운행 '지역 차별'…정왕동 일대 주민 '불만 폭주'

배종석 | 입력 : 2025/10/27 [18:11]

시흥 똑버스 사진 

 

시흥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운행을 시작한 '똑버스'가 오히려 지역 차별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매화동 주민들의 출퇴근 및 경기자동차과학고, 매화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똑버스 운송사업'을 27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한 후 11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기존의 고정된 노선버스와 달리 이용자의 수요를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특히 '똑버스'는 호출 앱(App)인 '똑타' 또는 전화(1688-0181)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버스로, 대중교통이 부족한 지역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공장이 밀집된 정왕동 일대를 비롯, 도시개발이 낙후된 거모동, 군자동 시민들도 '똑버스' 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타지역에서 '똑버스'를 너무 잘 이용했다. 최근 회사가 정왕동으로 이전해 출퇴근을 해보니 너무 교통체증도 심하고 어려움이 많다"라며 "공단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정왕동 일대를 중심으로 '독버스' 운행이 제외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시민들은 "거모동에 거주하고 있는데 시흥지역은 교통 취약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인근에 철도가 있지만 버스 노선이 없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노령 인구들도 많아 불편이 많다. 그래서 최근 '똑버스' 운행을 한다고 해서 운행을 요구하고 있다. 매화동 일대만 운행하는 것은 지역차별로 오해받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 편의를 위해 '똑버스'를 운행하는 것"이라며 "일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똑버스'를 운행을 해본 후 점차 늘려가거가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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