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전동킥보드 타던 고교생을 단속하다 다치게 한 경찰관 송치
김낙현 | 입력 : 2025/11/01 [17:13]
●···인천에서 경찰관이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을 단속하다가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처벌 위기.
1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무면허로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을 단속하다가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경사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6월 13일 오후 2시 45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 B군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경사는 전동킥보도를 단속하던 중 B군이 다른 일행 1명과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인도로 달리는 것을 보고 멈춰 세우려다가 팔을 잡아 당겨 B군이 넘어진 것으로 확인.
당시 B군은 넘어지면서 경련과 발작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에선 A군을 외상성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등 진단을 한 것으로 파악. 10일 입원한 후 B군은 퇴원.
이에 B군 부모는 "경찰관이 갑자기 튀어나와 과잉 단속을 한 탓에 아들이 다쳤다"며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A경사를 고소한 것은 물론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진행.
일단 경찰은 B군 등이 교통법규 위반에 따른 제재 대상은 맞지만 단속 행위와 부상 간 인과관계가 성립해 A경사의 업무상 과실이 있다고 판단./김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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