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내년도 축제 및 행사 예산 '대폭 삭감'…시는 '전전긍긍'

시의원들은 지방채까지 발행하는 상황에서 "방만한 축제 및 행사 예산 삭감하겠다" 경고

배종석 | 기사입력 2025/11/10 [18:36]

시흥시의회, 내년도 축제 및 행사 예산 '대폭 삭감'…시는 '전전긍긍'

시의원들은 지방채까지 발행하는 상황에서 "방만한 축제 및 행사 예산 삭감하겠다" 경고

배종석 | 입력 : 2025/11/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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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가 내년도 축제 및 행사 예산에 대해 대폭 삭감을 경고하고 나섰다.

 

10일 시의회와 시에 따르면 올해 시에서 축제 및 행사를 위해 집행한 예산이 무려 1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의 108억 원보다 10억 원이 늘어난 것은 물론 2023년의 87억 원 보다는 무려 30억 원이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집행부는 내년도 축제 및 행사 예산을 올해 예산과 비슷한 또는 이보다 소폭 상승한 예산을 시의회로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의원들은 내년 예산을 심의할 정례회를 앞두고 방만한 축제 및 행사에 대해 과감한 칼질을 경고하고 나서 집행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시의원들은 "1~2년 사이에 축제와 행사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며 "예산이 부족해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에서 긴축재정에 나서야 할 시가 너무 축제와 행사에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시의원들은 "축제와 행사는 그야말로 먼저 먹는X이 임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가 하면 여기에 언론사와 정치인까지 보이지 않게 개입하고 있다는 복마전이 펼쳐지고 있다"라며 "너무 혈세를 마구잡이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심지어 시의원들은 "예산을 삭감한다고 하니깐 은근슬쩍 협박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라며 "정말 이런식으로 혈세를 사용하면 안 된다. 내년도 축제와 행사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예산을 줄이라는 이야기가 나와 내년도 축제와 행사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정확한 예산을 집계하지 못했다"라며 "예산을 심의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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