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공사 지연…12월 준공 '공사 강행'

엄동환 | 기사입력 2025/11/23 [13:36]

수원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공사 지연…12월 준공 '공사 강행'

엄동환 | 입력 : 2025/11/23 [13:36]

 

수원 남수동 한옥체험마을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속 오세철 의원(더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은 화성사업소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과 관련, "공사 진행률을 보면 일정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시는 무리하게 12월 준공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운영 방식(직영·위탁) 결정이 늦어지면서 운영자 의견이 뒤늦게 반영됐고 이 과정에서 설계 변경이 이루어지며 공사 지연이 심화됐다"며 "공기 지연으로 인해 장비 대기료, 추가 인건비, 자재비 증가 등 예산 누수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기에 더해 시공사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유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화성사업소의 사업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남수동 한옥체험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8월 재착공 당시 공정률 72%, 10월 기준 83.7%로 약 두 달간 11.7% 증가하는 데 그쳤다"며 "남은 공정 16.3%를 동일 속도로 수행할 경우 최소 3~4개월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5년 12월 말 준공 가능'이라는 계획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현장 공정률 추이를 보면 12월 준공은 현실성이 없다"면서 "무리한 일정 추진은 안전사고 위험부터 마감 부실·하자까지 이어져 결국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시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엄동환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송혜교, 44세 맞아?…단발머리 스타일에 남심들 '심쿵'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