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서시장, 불법 노점 '봐주기'…상인들 사이에 '갈등 조장'

이병주 | 기사입력 2025/11/23 [16:23]

수원 화서시장, 불법 노점 '봐주기'…상인들 사이에 '갈등 조장'

이병주 | 입력 : 2025/11/23 [16:23]

 

수원 화서시장 불법 노점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3일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박현수 의원(평동·금곡·호매실동)은 환경안전위원회의 팔달구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서시장 내 불법 노점 문제로 인한 상인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관할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현재 화서시장 아케이드 1구간에는 총 20개 노점이 도로를 무단 점유한 채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팔달구가 자진철거 및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검찰에서도 도로법 위반 사실을 통지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 변상금과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상적으로 월세를 내고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며 영업하는 상인들이 불법 노점으로 인해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다"며 "구에서 자진철거만을 기다리며 사실상 방치한 동안 상인 간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변상금과 이행강제금 부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행정대집행 등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세부 계획 마련과 함께 내년 구청장 퇴직 시 철저한 인수인계까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상균 팔달구청장은 "2026년 상반기까지 변상금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하반기에는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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