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산업진흥원, 자체 발굴 사업 '부족'…진흥원 밥값은 제대로 하나?

배종석·최남석 | 기사입력 2025/11/25 [16:58]

용인산업진흥원, 자체 발굴 사업 '부족'…진흥원 밥값은 제대로 하나?

배종석·최남석 | 입력 : 2025/11/25 [16:58]

 

용인산업진흥원이 제대로 밥값은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25일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시 산하기관인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의원들은 기업과 소공인 지원 체계의 실효성,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 전략, 공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중심으로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신현녀 위원장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기업과 소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쇄신하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사업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와 성과 지표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주문했다.

 

또 김영식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에 대한 시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보완·시정하고, 동일한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울러 산업진흥원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공성과 신뢰성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토대로 전년도보다 도전적인 목표를 다시 설정하고,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화 전략과 연차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재정 자립 계획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해 책임 있는 기관 운영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강영웅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확대해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또 조직 개편을 통해 시 다른 부서와 업무가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은선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관리직 비율과 사업비 대비 행정 운영비 비중을 면밀하게 분석해 조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 "임대수익 외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수익 구조를 다변화해 기관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주장했다.

 

박희정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경영평가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핵심 지표를 다시 설계하고, 평가에 반영되는 각종 지표의 개선 방향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또 자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면서 기관의 호용성을 높이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 전략을 강화해 지원 사업의 수혜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윤미 의원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Y-Trade 수출상담회가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성화해야 한다"며 "적합한 해외 바이어를 매칭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기업의 수출 일정과 여건을 고려한 적정한 상담회 개최 시기를 설정이 필요하다.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수요 조사와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채널을 다각화해 참여 기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규 의원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용인시산업진흥원 본원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진흥원 본원 부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전을 포함한 재구성 방안을 검토해 반도체 연관 기업의 입주와 투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배종석ㆍ최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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