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청렴도 4등급…1등급 올랐지만 갈길 먼 '청렴도'
배종석·이영관 | 입력 : 2025/12/28 [17:56]
고양시의회가 '종합청렴도'를 공개했지만 오히려 민망한 공개라는 지적이다.
28일 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4등급을 받았으며, 청렴노력도는 3등급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의 의정활동과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과 반부패 제도 운영 실태,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의정활동 영역 전반에 대한 점검 결과를 함께 공개하고, 지방의회 운영 과정에서 청렴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동안 시의회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운영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 점검 ▲의원 행동강령 준수 및 청렴교육 실시 ▲관련 조례 정비 등 제도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청렴 관련 제도를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양시의회의 경우 1등급이 오른 5등급 바로 윗 등급인 4등급을 받았다. 전체 5등급을 기준으로 평가한 항목을 나눈다면 아직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렴체감도'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5등급을 유지한 것은 물론 그나마 '청렴노력도'에선 지난해보다 1등급 오른 3등급을 받아 결국 '최하위권'을 벗어난 것을 두고 마치 청렴도가 종하진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다.
김운남 고양시의장은 "청렴은 의정에 대한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 청렴 관련 제도 정비와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배종석ㆍ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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