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전정수 시흥시 월곶주민자치회장 '내가 사는 월곶'
허정임 | 입력 : 2026/01/11 [18:15]
"내가 사는 마을, 월곶입니다. 시흥은 물론 경기도에서 최고의 마을로 만들겠습니다"
월곶주민자치회 33표 중 26표 득표로 당선된 전정수 월곶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월곶동이 군자동으로부터 분동되면서 초대 지역주민자치위원장과 월곶주민자치원장으로 역임한지 8년만이다. 자치활동을 하면서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치중했고 무엇보다 월곶의 문화 콘텐츠 개발에 치중했다.
전 회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질서를 잡는 것을 시작으로 월곶 해안가를 점령했던 낚시꾼들을 상대로 낚시 금지 캠페인을 하면서 얻어낸 조례는 자연환경자원을 보호와 함께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 받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특히 전 회장의 가장 큰 성과로 마린월드 부지에 도시 텃밭을 만들어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한 일이다. 텃밭은 삭막한 도시에서 이웃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일익을 담당했다. 현재 매각이 확정됨에 따라 공동체 공간의 연결을 위해 대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동네 관리소를 운영하면서 6년간 탁월한 평가를 얻어내고 월곶바다향기협동조합을 통해 마을의 자연환경을 위해 일했던 노하우를 자치회에 녹여내 주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그저 마을이 발전돼 가는 모습을 보는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물이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하는 전 회장은 "10년 전에 비하면 많은 것이 바뀌었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민을 대표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나온 주민자치위원이니만큼 시흥시 주민자치위원들도 친목을 넘어선 공부로 정책 대안과 발전적인 마을의 방향성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 주민자치협의회 회장들 역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발전적인 마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임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월곳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어시장의 활성화인데 조속한 재개발 계획 수립으로 안정적인 월곶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쯤, 생사를 왔다갔다 하는 큰 고비에서 시흥시민들에게 받은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십시일반 생활의 도움, 헌혈증 등은 상상이상이었고 그 고마운 마음을 오롯이 마을로 되돌려주기 위해 더욱 발로 뛰려고 한다.
더욱이 주민자치회장이란 타이틀이 준 책임감은 8년 전보다 다른 색의 열정으로 2026년 월곶주민자치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허정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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