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기업환경 체감도 '순위밖'…말로만 '기업환경' 개선 비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포함되지 않아…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1/18 [18:51]

시흥시, 기업환경 체감도 '순위밖'…말로만 '기업환경' 개선 비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기초지자체 대상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포함되지 않아…

배종석 | 입력 : 2026/01/18 [18:51]

 

시흥시 기업환경이 생각보다는 좋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6,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를 실시해 창업, 입지, 행정 분야 톱(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창업 우수지역은 성남, 안양(이상 경기), 동작, 성북(이상 서울) 등 수도권 기초지자체를 비롯해 양양(강원), 남해, 양산(이상 경남), 기장(부산), 장성, 장흥(이상 전남)이 창업 친화적인 기초지자체로 꼽혔다.

 

또 입지분야 톱10에는 고성, 남해, 함양(이상 경남), 신안, 영암, 장성(이상 전남), 고창(전북) 등 영호남지역의 기초지자체가 다수 포함됐다. 이외에도 안산, 안양(이상 경기), 부여(충남) 등이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어 행정편의성 부문에서는 남양주, 안산(이상 경기), 거창, 하동(이상 경남), 영천(경북), 대덕(대전), 울산 북구, 노원, 성동(이상 서울), 서울 중구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기업활동 과정에서 기초지자체 행정을 경험한 기업이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를 조사해, 분야별 상위 기초지자체 10곳을 선정했다.

 

이처럼 대한상의의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 안산시를 비롯, 안양시, 남양주시, 성남시 등이 포함돼 있지만 시흥 스마트허브(일명 시화공단)이 위치한 시흥시는 빠지면서, 그토록 기업환경 개선에 나섰던 시를 쑥스럽게 하고 있다.

 

이민창 한국규제학회 회장은 "수도권에 신산업 기업들이 밀집돼 있어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네트워킹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수도권 기초지자체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걸로 보인다"며 "입지의 경우 규제가 완화돼 있고, 부지활용 여력이 높은 지방의 기초지자체에서 공장설립의 선호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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