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부실 운영으로 '논란'…시, 강력 대응에 나서

배종석·강금운 | 기사입력 2026/02/09 [17:38]

김포골드라인, 부실 운영으로 '논란'…시, 강력 대응에 나서

배종석·강금운 | 입력 : 2026/02/09 [17:38]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의 부실 운영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시는 김포골드라인 운영사가 노후 정보보안설비 방화벽설비 입찰과정서 계약금액을 부풀리고 계약내역에도 없는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김포골드라인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SRS㈜는 지난해 10월 노후 보안장비 교체사업 입찰 때 낙찰금액이 4,840만 원으로 결정됐으나 낙찰업체와 가격협상을 통해 같은 장비에 대해 61% 증액한 7,810만 원에 계약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계약체결 1개월 만에 동일 모델 단가를 1,100만 원에서 2,225만 원으로 2배 이상 부풀리거나 과업지시서에도 없는 고사양 HP PC 12대와 32인치 모니터 12세트가 전산실로 비공식 반입됐지만 해당 장비는 회사의 정식 자산관리에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시는 수탁자의 세부 입찰과정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고 지휘나 감독 권한으로 결과 감사만 실시함에 따른 구조적 한계의 취약점을 이용한 불법사항으로 보고, 강력하게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운영사의 불법행위는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의 내부고발로 드러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의 관리 및 감독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병수 시장도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관련자 처벌 및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배종석ㆍ강금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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