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보이스피싱 중계기 181대 돌린 일당 무더기 체포해 8명 구속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3/11 [16:26]

(호롱불)보이스피싱 중계기 181대 돌린 일당 무더기 체포해 8명 구속

배종석 | 입력 : 2026/03/11 [16:26]

●···경찰이 보이스피싱 중계기 수백 대를 돌린 일당을 무더기로 체포.

 

11일 광명경찰서는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거점으로 삼아 '010' 번호 사기 행각을 벌여온 혐의(전기통신사업법 및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로 보이스피싱 수거책과 중계기 관리책 등 총 15명을 검거하고, 이 중 8명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중계기 관리책 6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과 인천, 청주 등지에 위치한 오피스텔 5개소에 중계기를 설치하고, 해외 발신 번호를 국내 '010' 번호로 변작해 송출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상선의 지시에 따라 중계기용 휴대전화 181대를 관리하며 유심을 수시로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범행을 지속해 온 것으로 확인.

 

또한 수거책들은 수사기관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으니 수사에 협조하라"고 속여 피해자 3명으로부터 총 2억 7,300만 원 상당의 골드바와 현금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 것으로 파악.

 

경찰은 지난해 11월 광명시 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계기로 수사를 시작해 중계기 관리 범행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 전국의 관리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는데 성공.

 

아울러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품인 4,500만 원 상당의 골드바와 범행 장비인 휴대전화 181대를 압수.

 

한편, 경찰은 현재 태국 등 해외에 거점을 둔 것으로 알려진 총책과 상선 조직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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