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은 '난장판'…도 넘는 '헐뜯기·흠집내기'

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네거티브 선거는 안 된다며 공개 저격과 함께 답답한 심정 드러내

배종석 | 기사입력 2026/04/01 [21:39]

(동네방네)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은 '난장판'…도 넘는 '헐뜯기·흠집내기'

임오경·김남희 국회의원, 네거티브 선거는 안 된다며 공개 저격과 함께 답답한 심정 드러내

배종석 | 입력 : 2026/04/01 [21:39]

광명시청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민주당 3명의 예비후보들 사진 

 

●ㆍㆍㆍ6·3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광명시장 경선을 놓고 그야말로 헐뜯기와 흠집내기 등이 난무하는 등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어 비판이 고조.

 

1일 민주당 광명시장에 출마를 공식화하거나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는 박승원 현 시장을 비롯,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안성환 광명시의원, 김영준 전 경기도의원 등 4명으로 압축.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한 양이원영·안성환·김영준 예비후보 등 3인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3선에 도전하는 현 박 시장을 '불통 행정'이라며 비판.

 

하지만 논란은 일부 언론과 기관에서 제기된 금품수수, 특혜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등을 언급하며 책임 있는 해명과 함께 공직자로서 기본 자질을 거론하면서 발생.

 

이에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 분의 민주당 광명시장 예비후보의 물음에 답한다"라며 "우선 경솔한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여러분의 주장과 근거 없는 비방은 단순한 시정 비판을 넘어 지난 8년간 시정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온 30만 광명시민의 노력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라고 반박.

 

또한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선한 경쟁 약속을 지켜달라"면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같은 당 후보를 깎아내릴 시간에 시민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고민해달라. 본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부끄럼도 없이 의혹이라 말하는 게 바로 시민을 호도하는 일이다. 당장의 선거에 눈이 멀어 민주당 원팀으로 뭉쳐 승리를 위해 나아가는 길에 재를 뿌리지 말라"라고 일침.

 

반면, 이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표정은 두 갈래로 나눠지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이 비등. 이날 기자회견장에서도 기자들이 "정치 공세 아니냐"는 질문에 "정치적 공격이 아니라 시민들이 제기한 문제를 대신 전달하는 것"이라고 답변하는가 하면 "기자회견에 나선 후보들에 대한 의혹은 모두 해명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유권자와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오히려 자신들의 문제는 답변을 회피하는 듯한 인상을 남겨 곱지 않은 시선이 비등.

 

당원들은 "정청래 당대표가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경고까지 한 상황에서 각종 의혹이라는 명분으로 박 시장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그렇다면 나머지 3명의 예비후보들에게 쏠리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해명을 했는지도 궁금하다"고 반문.

 

임오경 국회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소식에 모 예비후보와 통화를 했다"며 "네거티브는 아니고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한 기자회견이라서 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챙겨보고 있다"라고 설명.

 

김남희 국회의원도 "참으로 답답하다"는 반응과 함께, "민주당 지지가 높다 보니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생각에 네거티브에 나서는 것 같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공관위원으로써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라고 한마디./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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