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민주당 광명지역 공천 놓고 '갈등'…국회의원 입김 크게 작용 '비판'
지역 정가에 떠돌던 이야기가 사실로 확인되는 등 일부 예비후보들 '컷오프' 놓고 논란
배종석 | 입력 : 2026/04/25 [13:32]
광명지역이 민주당 공천을 놓고 시끌하다.
25일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성남시,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등 광역의원 30곳과 기초의원 9곳에 대해 단수 공천 및 2ㆍ3인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광명지역의 경우 '1'과 '2'선거구의 경우 심상록, 최민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했다. 또한 '3'선거구는 강주영ㆍ서두원ㆍ유종상 예비후보 3인 경선을, '4'선거구는 김용성ㆍ현충열 예비후보 2인 결선으로 결정됐다.
이어 기초의원의 경우 '다'선거구에는 최미정 예비후보와 강찬호 예비후보가 '가'번과 '나'번으로 단수공천됐다. 아울러 '라'선거구는 최아름 예비후보가 '나'번으로 결정된 가운데 나머지 김향림ㆍ박태영ㆍ정중한 예비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 후 1위가 '가'번을 받는다.
하지만 당초 예상했던 경선이 아닌 일부 선거구에서 단수공천이 진행되거나 광역의원 예비후보가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내려가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지면서 예비후보들은 물론 당원들까지 의아해하며 반발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1'선거구 광역의원에 출마했던 한주원 예비후보를 비롯, '4'선거구의 정영식 예비후보,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했던 정숭월 예비후보 등이 '컷오프'됐다.
더욱이 '3'선거구 광역의원으로 출마했던 강찬호 예비후보가 느닷 없이 기초의원 '다'선거구 '나'번으로 공천되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기초의원 '가'와 '나'선거구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제외되면서, 진위 여부를 놓고 각종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정말 황당한 공천이 아닐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 "임오경ㆍ김남희 국회의원 입김이 크게 작용한 공천이다", "민주당 경기도당 앞에서 삭발 시위를 하겠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당원들은 "결국 지역 정가에 더돌던 이야기가 사실로 들러난 공천이였다"라며 "오랫동안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했던 인물은 배제한 채 갑자기 나타난 후보를 공천하거나 광역의원 예비후보를 기초의원 예비후보로 공천하는 것을 놓고 과연 당원들과 유권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배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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