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2,054억→1,428억으로 31% 감소…수원시, 재정 건전성 '맑음'

이병주 | 기사입력 2026/04/30 [18:13]

채무 2,054억→1,428억으로 31% 감소…수원시, 재정 건전성 '맑음'

이병주 | 입력 : 2026/04/30 [18:13]

현장 점검 사진

 

수원시 재정 건전성이 좋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시의회 의원, 세무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시가 2025년 회계연도 마감 후 작성한 결산서(안)를 토대로 서류·장부를 검사하고, 2025 회계연도 결산과 관련된 주요 사업 추진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3일에는 인계동행정복지센터와 남수동 한옥마을(남수헌)을 방문해 점검했다.

 

이에 지난 2025년 회계연도 세입세출을 결산해 작성한 결산서에 따르면 총부채는 감소하고, 순자산은 증가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2025년 회계연도 총부채는 3,172억 원으로 2024년(3,914억 원)보다 742억 원(19%) 감소했다. 장기차입금 676억 원을 상환해 부채가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채무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 2025회계연도 채무는 1,428억 원으로 2024년(2,054억 원)보다 626억 원(31%) 감소했다. 수인선 지하화 사업, 농수산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54건의 채무액 676억 원을 상환했다.

 

이처럼 지난 2021년 3,712억 원이었던 채무는 2022년 3,334억 원, 2023년 2,761억 원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채무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민 1인당 채무도 감소하고 있다. 2023년 23만 1,000원이었던 1인당 채무는 2024년 17만 2,000원, 2025년 12만 원으로 줄었다.

 

또 재정 기반은 확대됐다. 시의 2025회계연도 순자산은 19조 9,511억 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 원 늘어났다. 주민편의시설 자산이 2,802억 원, 사회기반시설 자산이 979억 원 증가했다. 이는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 개설 등을 위한 토지매입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2025 회계연도 예산현액은 4조 2,662억 원, 세입 결산액 4조 3,387억 원, 세출 결산액 3조 9,364억 원이다. 전년보다 예산현액은 10.4%, 세입 결산액은 10.5%, 세출 결산액은 13.1% 증가했다.

 

세입 결산액 증가는 법인지방소득세 등 지방세가 늘어나고,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위한 적극행정 등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세입 결산액에서 세출 결산액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 원이다. 이월액과 보조금 실제 반납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2억 원 감소했다.

 

이어 세계잉여금은 2022년 3,056억 원, 2023년 2,988억 원, 2024년 2,004억 원으로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순세계잉여금이 감소하는 것은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해 집행잔액이 줄어든 결과로 재정 운용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공공인프라에 투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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