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복선전철 경강선과 KTX로 '새롭게 탄생'
최동찬 | 입력 : 2026/05/03 [15:22]
이천시가 부발역세권 북단지구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를 고시하는 등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3일 시는 부발역세권 북단지구인 부발읍 신하·산촌·아미리 52만 4,809㎡에 대해 지난달 30일 자로 '이천 부발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 2022년 11월 토지주들의 제안으로 사업이 시작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사업 토지는 소유주에게 개발된 땅을 배분하는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칭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시행을 맡는다.
아울러 시는 오는 2031년을 목표로 이곳에 4,900가구에 1만 1,76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전체 면적 중 주거 용지는 약 46.8%로 공동주택과 단독 주택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며 상업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도 함께 확보해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단지로 계획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 편의를 위해 도로, 주차장, 학교, 공원, 녹지 등 공공기반시설을 면적의 약 43% 이상 배치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사업지는 SK하이닉스 및 관련 협력사들과 인접해 있어 외부에서 통근하는 근로자들의 주거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배후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구역지정 고시 이후인 5월부터는 기본설계 및 토질조사에 착수해 하반기 중 조합설립 인가와 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발역세권 북단지구는 경강선과 KTX 등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시의 새로운 거점이 될 곳"이라며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도시를 건설하겠다"라고 말했다./최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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